어깨통증으로 정형외과에서 받은 치료 및 후기

어깨통증 증상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하는데요, 올해 8월부터 갑자기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 운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벤치프레스 같이 어깨가 개입되는 미는 동작을 할 때,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힘을 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그때 느꼈던 통증을 생각만해도 아직도 통증이 올라오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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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방문 후 검사

동네에 있는 정형외과에 가서 먼저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상으로는 뼈에 문제가 없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결국 다음 진료 때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어깨에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회전근개파열'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회전근개는 어깨에서 팔로 이어지는 얇은 근육을 회전근개라고 합니다. 마치 중국당면처럼 넓은 모양으로 퍼져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완전파열은 아니고 일부 손상으로 의심된다고 하셔서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주사치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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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과정 및 비용, 그리고 실손 보험 적용

주사 치료는 PDRN이라는 주사와 콜라겐이라는 주사를 매주마다 번갈아가면서 6회를 맞는 시술이었습니다. 요새는 정형외과라도 절개나 봉합을 해서 수술을 바로 하는 게 아니라, 상태를 보고 주사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비용을 여쭤보니 주사비 단가가 약 150,000만원 정도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손보험(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한 항목이라고 하셔서 시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국 총 6주 가량 주사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사 시술은 빠르게 이루어지고, 절개나 봉합 같은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귀찮지가 않았습니다.

대략적으로 6회 수술을 받는데 9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네요. 결국 실손보험을 청구하였고 환급은 다음과 같이 받게 되었습니다.

100%를 지급받지 못해 아쉽긴 하네요. 그럼 대략적으로 18만원 정도를 비용으로 쓴 셈이니, 한번 병원에 갈 때마다 3만원 정도를 지불한 것이랑 비슷하겠네요. (물론 실비보험료는 계속해서 내고 있었으니까 엄밀히 따지면 이익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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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

6주가 흐른 뒤에 통증은 사라져서 지금은 편안하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벤치프레스 같은 운동을 할 때는 좀 더 조심해서 하는 편이며, 고중량으로 운동하고 있진 않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은 콜라겐 주사로 근육 재생이 잘 되었을 때 완벽하게 치료가 된 것이라고 보는데, 이것은 나중에 차후 방문을 해서 또다시 초음파로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주사 치료를 받으면서 당장 통증이 없고, 운동을 하면서도 큰 무리가 없이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 자체는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