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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타 악보

정말 쉬운 기타줄 교체 방법

by 척척 학부생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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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기타줄을 교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거 같아, 기타줄 교체하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겉보기에는 어려워보여도 몇가지만 염두에 두시면 누구라도 쉽게 기타줄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1. 브릿지에 기타줄의 끝부분을 고정시켜준다.

 

기타마다 브릿지에 기타줄을 고정시켜주는 방법이 모두 다릅니다. 어쿠스틱의 경우에는 브릿지에 핀이 있기 때문에 이 핀을 뽑아서 기타줄의 링부분을 삽입하는 구조입니다.

핀이 너무 강하게 박혀있어 빠지지 않는 경우에는 커터칼 같이 날카로운 물체를 이용해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빼내면 좋습니다. 하지만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빼셔야겠죠? 그리고 핀에 너무 힘이 없어서 핀이 너무 잘 빠지는 경우에는 휴지 같은 걸 살짝 뜯어서 핀과 함께 박으면 좀 더 빡빡해져서 잘 빠지지 않습니다.

 

일렉기타의 경우에는 핀으로 기타줄을 브릿지에 고정시키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고정시키게 됩니다. 브릿지 쪽에 홀이 있어서, 홀에 기타줄의 링부분이 걸칠 수 있게 삽입하는 방식으로 고정을 시킵니다.



2. 줄을 헤드머신의 홀에 넣어서 죽 당겨준다.

 

헤드머신에 구멍이 나있는 부분으로 기타줄을 쭉 잡아당겨서 팽팽하게 만들어놓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줄을 구멍에 집어넣고 기타 바디 쪽으로 감았는데, 바로 저렇게 감는거보다 기타 헤드가 향하는 방향으로 일단 쭉 잡아당겨서 팽팽하게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3. 줄이 감겼을 때 여분의 길이를 생각해서 줄을 기타 바디 쪽으로 밀어준다.

 

기타줄은 조율을 할 때 줄을 감아서 소리의 높낮이를 정하게 됩니다. 그 말은, 기타줄을 팽팽한 상태로 감으면 기타줄을 감을 때 돌아가면서 감기는 부분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많이 돌릴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기타줄을 감을 때 감기는 부분의 길이를 생각해서 감아줘야 합니다. 이상적인 여분 길이는 기타 헤드 기둥의 1칸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빨강색으로 표시한 딱 그 정도의 여분 길이를 생각해서 팽팽했던 줄을 기타 바디쪽으로 밀어서 이완시켜주면 됩니다.


4. 줄을 감아주되 [안쪽에서 바깥쪽], [위에서 아래로] 감아준다.

사진상 파랑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줄이 감기는 방향입니다. 보시다시피 줄이 기타헤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감기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만약에 저렇게 병렬적으로 배치된 구조가 아니라 일렬로 배치된 구조에는 기둥의 아래로 시작해 바깥으로 감긴다는 느낌으로 감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타줄의 장력 등을 고려했을 때 감겨서 올라가는 구조로 감아주는 것보다 기타줄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감기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손가락으로 줄을 눌러주면서 페그(헤드머신 손잡이)를 돌려주면 저렇게 줄이 안쪽으로 내려가면서 감기게 됩니다.


5. 줄이 남은 부분은 니퍼로 잘라준다. 

줄을 갈고 나면 저렇게 줄이 남는 부분이 생깁니다. 저러한 부분은 눈에 찔릴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꼭 니퍼로 정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타줄 교체방법과 기타줄을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죠?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몇번만 해보시다보면 아주 쉽게 교체하실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그리고 즐거운 음악생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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