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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타 악보

김동률 - 오래된 노래 [기타악보/기타코드/기타타브]

by 척척 학부생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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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척척학부생입니다.
오늘 배워볼 곡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입니다.

이 곡의 백미는 편곡도 편곡이지만
사랑'했'던 사람에게 보내는 진솔한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래에 진심이 담겨도,
그 진심은 당시에 부풀려진 과장된 감정일수도 있고
그리고 그 감정이 지금에는 퇴색될 수 있다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털어놓은 가사입니다.

이 곡은 김동률님의 곡 중에서 기타 편곡 중심으로 만들어진 곡으로서
기타 연주와 노래를 함께 하기 좋은 곡입니다.

하지만 분수코드가 많이 사용되어 일반적으로 기타 코드 보이싱으로 연주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코드표만 제시되었을 경우,
코드를 어떻게 연주해야하는지 감을 잡기가 어려워
많은 분들이 이 곡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곤 합니다.

곡 구성은 단순한 편이고, 마지막에 전조가 C키로 되는 구조입니다.
전조된 부분의 C키는 타브 악보로 만들지 않고 코드만 보여드렸습니다.
C키 관련 코드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이미 만들어놓은 타브 악보에서 프렛을 1개만 올려서 연주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중가요에서 많이 쓰이는 코드 보이싱이 코드음 중 3도를 베이스로
두어 연주하는 코드입니다.

이 곡에도 그런 보이싱이 몇 군데 나옵니다. 코드이름/3으로 표시했습니다.
이런 코드를 잘 알아두시면 고급스러운 가요 반주에 많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곡을 통해서 충분히 익혀두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즐연하세요!


인트로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잎 속의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 짓던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

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면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

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간주



널 떠나 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

듯 사람들 앞에서 나 노랠 들려 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 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할 때마다


니 맘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

풀려진 말과 꾸며진 말들로 행여 널 두 번 울렸을까 참 미안해


이렇게라도 다시 너에게 닿을까 모자란 마음에


모질게 뱉어냈던 말들에 그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워


C E7 / Am Am/Ab Gm7 C7 / FM7 Fm7 / Em7 A7

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

Dm7 Fm7 / Em7 Am7 / Dm7 D7 / G7 G

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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