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의 공간 음향 시스템을 벤츠에서 만나다

애플과 벤츠는 22년 10월 17일, 몇몇 벤츠 차량에 애플 뮤직의 공간 음향 시스템(돌비 아트모스 Dolby Atmos)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작년서부터 MBUX의 시스템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벤츠에서 즐길 수 있었는데요, 애플의 공간 음향 시스템이 이제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 발표한 것입니다.

Photo from Apple Official Website

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벤츠의 라인업으로 마이바흐, S 클래스, EQS, EQE가 될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본 옵션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MBUX 인터페이스에 부메스터(Burmester)사의 오디오를 옵션으로 추가하여 애드온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간 음향을 즐기기 위해선 3D, 4D 스피커가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각각 3D 스피커 4,550달러 (한화 650만원 정도), 4D 스피커 6,730(한화 960만원 정도) 달러를 스피커 옵션으로 지불해야 애플의 돌비 서라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벤츠는 예전부터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함께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음향 테스트나 믹싱 테스트를 벤츠 안에서 할 정도로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는데요, 이번 애플의 공간 음향 시스템을 벤츠와 함께 제대로 즐겨볼 기회가 온 것 같네요.